“다리 없는 새가 살았다. 이 새는 나는 것 외에는 알지 못했다 새는 날다가 지치면 바람에 몸을 맡기고 잠이 들었다 이 새가 땅에 몸이 닿는 날은 생애 단 하루 그 새가 죽은 날이다.”
---<아비정전>
이 대사는 장국영의 인생을 완벽하게 말해줍니다.
오늘은 4월1일 입니다.
장국영의 기일.
2003년의 4월 1일, 제가 대학교 기숙사 침대에서 하루 종일 누워서 눈물을 “一”자로 흘렸습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배우. 그의 죽음이 아직까지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그의 죽음에 대해서 아직까지 여러 일설이 있습니다 “타살설, 외도설, 질병설…”등등.
장국영의 노래 한곡도 영화, 한편도 놓친 적이 없는 저는 그의 충실한 팬입니다.
제가 홍콩에서 떠난 지 몇 년이 되는 오늘은 장국영의 해외 팬들에게
장국영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말할까 합니다
몇 주 전부터 옛날 신문, 다큐를 정리한 근거자료를 바탕으로
장국영에 대한 모든 루머가 사라지기 바라며 제가 쓴 글을
장국영의 해외 팬들께 소개합니다.
먼저 장국영의 자살 원인으로: 우울증
장국영이 우울증 때문에 자살한 것을 모두 알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가 왜 우울증 걸렸을까? 그의 어린 시절부터 장국영의 캐릭터를 분석해 봤습니다.
장국영은 1956년 한 부유한 가정에 태어났습니다. 아버지는 패션계 유명한 디자인너로서 당시에 Marlon Brando 처럼 세계적인 스타로부터도 오더가 들어올 정도로 인지도가 높았습니다.
장국영의 어머니가 자식을 10명 출산 하고 그 중에 3명이 질병으로 세상과 등지고 장국영은 10번째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그가 부자 집의 막내로서 원래는 사랑을 듬뿍을 받아야 했는데. 아버지의 외도로 엄마가 정신적인 고통으로 자식을 챙길 여력이 없었습니다.
그러한 배경 때문에
“장국영은 너무나도 엄마의 사랑을 간절히 원했어요” 이것이 그의 과거 지인이 하는 말입니다.
그가 가정의 불화 속에서 생활을 하다가 마음의 상처를 입고 13살 때 영국으로 떠났습니다.
그 후 대학교 1학년 때 갑자기 아버지의 질병으로 인해 홍콩에 다시 들어왔고 그 후에는 영국대학교를 중퇴하고 다시는 영국으로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장국영 이라고하면 “가수”와 “배우” 두 개의 타이틀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가 가수로써 혹은 배우로써 “행복한” 마무리를 내리지 못했습니다.
1977년 첫 데뷔부터 1989년 음악계에서 은퇴하기까지 참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데뷔 후 8년이 되어서야 진정한 가수로써 인정을 받았지만, 그 후 80년대 중 후반에서 홍콩 음악사상 제일 치열한 “적”을 만났습니다. 그가 바로 가수 탄용림 (譚詠麟, 즉 "알란탄")입니다.
장국영과 譚詠麟 의 경쟁은 80년대 홍콩음악계의 최고로 뽑은 토픽이었습니다. 현재의 기준으로보면 거의 맨날 네이버 검색 1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국영과 알란탐은 “most favorite male vocal”의 타이틀 위해 5년 동안 긴 “전쟁”을 했습니다.
“1981~1988년 알란탄은 엘범 13장, 장국영 11장”
“80년대 “Hong kong top 10 song”의 수상곡수는 알람탄 10곡, 장국영 6곡”
이 전쟁 중에 알람탄이 항상 한 발이 앞서 있었습니다.
1989년 장국영과 알람탄의 팬들이 공연시에 대규모 싸우는 사건이 발생했었고, 그 사건이 장국영과 알람탐의 마음에 큰 상처를 입혔습니다.
따라서 그 사건이 있고 난 후 두 사람은 음악계에서 은퇴를 발표합니다..
그러면 그의 배우생활은 어떨까요?
장국영은 배우로써 25년동안 활동을 했고 수십 편의 영화를 찍었습니다.
그중에, 胭脂扣（연지구），春光乍泄（춘광사설），阿飛正傳（아비정전），東邪西毒(동사서독)，霸王別姬(패왕별희)등은 명작 중의 명작입니다.
홍콩에 제일 큰 영화제의 상으로 金像獎(금상상)과 金馬獎(금마상) 중에 장국영이 13번 노미네이션을 받았지만 수상은 딱 한번 밖에 없었습니다.
제일 아쉬운 것이 제 34회 금마상 수상 시 장국영이 큰 기대를 갖고 참석을 했지만 수상식에 도착하고 나서 본인에게 투표 받은 수가 “0”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이유는 참 황당했는데요. 그가 그 해에 양조위와 같이 출연했던 춘광사설에 “本色出演（본색출연）”이라고 했습니다. (장국영은 본인이 원래 남자를 좋아하기 때문에 본인의 성향대로만 연출한다는 뜻)
그러면 그가 유일하게 상을 받은 영화는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아비정전>이었습니다.
<아비정전>은 장국영 인생의 압축본으로 봐도 과하지 않습니다. 영화 속의 주인공은 어머니의 사랑을 간절히 원했던 사람이었습니다. 끝까지 엄마를 찾았는데도 결국 못 찾았습니다.
장국영은 성공 후에 어머니에게 집을 구입해 드렸고 어머니에게 비싼 선물을 계속을 드렸데……
하지만 모자 간의 벽을 그렇게 쉽게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장국영이 다가갈수록 어머니가 피했었기 때문이지요…
장국영은 너무나도 완벽주의자입니다.
그리고 그가 최고의 Gentleman라고 할 수도 있어요.
하나의 예로
아시다시피 홍콩의 파파라치가 연예인을 못 살게하는 재주가 아시아에서 유명하지요.
하지만 장국영이 아무리 본인에 대한 나쁜 이야기를 들어도 항상 Gentle하게 자기 입장을 설명합니다.
그렇지만 그의 마음이 수도 없는 언론의 보도 속에서 점점 파괴되고 있었습니다…
장국영의 마음을 유리처럼 조각조각 깨는 결정적인 일이 바로 2000년 7월부터 2001년 4월까지의 “World Tour: 장국영 열정 공연”입니다.
그 공연은 세계 17개국에서 반 년을 넘는 시간을 거쳤습니다. 공연의 시작과 마무리는 홍콩 홍칸 공연장에서 진행을 했습니다.
2000년 7월 공연 첫 시작 후 여러 매체에서 장국영의 비판이 태퐁과 같이 일어났습니다. 원인은 그가 공연 때 입었던 costume인데요.
프랑스 유명 디자이너 Jean Paul Gaultier가 디자인 해 준 이 costume은 “천사”에서 “악마”까지 전환하는 과정을 데모로 보여줄 수 있는 옷 이었습니다.. 고대 로마남자 전투 때 유니폼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홍콩 매체는 그의 costume이 “변태같다” “귀신같다”라고 이야기 했고 성향에 대해서도 큰 비판을 했습니다.
그 비판을 무릅쓰고 장국영은 눈물을 참고 월드투어를 시작하였습니다.
(그 사건 후 Jean Paul Gaultier가 너무 홍콩매체에게 실망을 느껴 평생 홍콩배우에게 옷 디자인을 안하겠다 발표했습니다.)
2001년 4월 그의 월드투어는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세계 각국의 호평이 쏟아집니다...
마무리 공연에서 장국영은 홍콩 홍칸 공연장에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날 홍콩 매체가 태도를 180도 바꿔 좋은 칭찬과 박수를 그에게 보냈습니다. 반년전과 완전 다른 상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국영의 우울증 심해졌습니다..그 이유는 홍콩매체가 스스로 장국영을 인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나라)의 인정을 통해서 장국영을 인정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 후 2년 동안 장국영은 우울증이 더 심각해 졌고 심지어 자살시도까지 했습니다.
다행히 그의 남자친구 唐鶴德(당학덕)이 발견해서 병원으로 보냈습니다.
당학덕,
장국영의 인생에 없으면 안되는 남자!
그가 누가일까?
내일 올릴 글 중에 여러분께 장국영이 평생 제일 사랑한 남자에 대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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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 Celebrities] - 장국영 祭 (2): 장국영과 그의 사랑 이야기
[비디오속의 중국] - 장국영이 다시 부르는 月亮代表我的心 (월량대표아적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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