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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소식/사진속의 중국

한국인이 좋아하는 중국술(酒)

한국생활 7년차인 조안나가 아직도 소주를 못 마셔요 ^^;;.
원래 술도 약하지만 소주를 두 잔이면 머리가 아프고 속이 쓰려요~

하지만 중국 백주는 한 잔씩 먹을 수 있습니다 ^^ 아무래도 체질인가봐요 ^^
백주는 증류주라서 알코올 도수가 높지만 그 다음 날에 머리가 안아파서요~

참, 중국술은 알코올 도수가 높은 거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시죠?
60몇도까지도 있지만 보통 한국사람들이 즐기는 입맛은 40도 정도입니다.

오늘은 몇가지 유명한 백주(白酒)를 소개해 드리니 여러분~ 과음하지 마세요 ^^

 

1. 대만 금문고량주 (金门高粱酒)
조안나가 해외 출장할 때마다 반드시 사오는 술 중에 하나인데요. 38도, 58도 있는데
한국 어르신들이 보통 고량주와 복분자 미초를 같이 타서 즐겨 드시더라구요 ^^ㅋㅋ
비율은 대략 1:3 (미초:고량주) 




2. 오량액(五粮液)
참 유명한 술이죠. 조안나의 아버지도 즐겨 드신 술 중에 하나에요. 오량액는 35도~68도까지 있는데요.
 "오량"은 즉 5가지 곡물로 만들었다는 뜻인데요. 밀(小麦)、쌀(大米)、옥수수(玉米)、고량(高粱)、찹쌀(糯米) 입니다.^^


3. 마오타이 (茅台)
프랑스의 꼬냑, 영국의 스카치위스키 그리고 중국의 마오타이와 같이 "세계 3대 증류주"라고 부를 정도로 유명한 술! 
또한 마오타이는 중국의 국주(国酒)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53도 마오타이가 제일 맛있다고 하는데요 ^^ 여러분도 드셔보시고 평가해 주세욤^^

4. 수정방(水井坊)
이 술도 한국에 참 유명하죠? 보통 한국분들이 43도 수정방을 제일 많이 찾는다고 했어요~
면세점에서도 Market Share가 높은 주류인데요, 포장도 이쁘고 맛도 부드러워서 한국분들의 애장품으로 뽑을 수 있습니다~


5. 공부가주(孔府家酒)
20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술이라고 합니다. 
옛날에 공자의제사 때 쓰는 술인데요. 우연히 건륭황제가 먹어서 칭찬을 하셨다가 순식간에 유명해진 술입니다. 

6. 로백간(老白干)
이미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 술은 알코올 도수가 높은것으로 유명했습니다.
67도의 높은 도수로 사람에게 극도의 쾌감(?)을 주기도 한다고 들었는데요 ^^;; 조안나가 용기 없어서 이 술을 직접 마셔본 적이 없었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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